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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라스베가스 4박 5일

라스베가스 4박5일 여행기 : 4일차(221013) / 핫 앤 쥬시, 플래닛 헐리우드, 패리스 호텔, 플라밍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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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맛집 핫 앤 쥬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트립 호텔 구경을 시작했던 4일 차 반나절.


1. 핫 앤 쥬시 (Hot N Juicy)

그랜드 캐년 투어를 갔을 때

가이드분께 라스베가스 맛집을 물어보았는데

그때 적극 추천해 준 곳이 바로 '핫 앤 쥬시' 였다.

바로 고고!

*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다.

가게의 모습.

매콤한 해산물 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현지인들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현지인들이 많았다.

핫 앤 쥬시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문하면 된다.

1. 해산물 고르기

2. 소스 고르기

3. 맵기 고르기
* 2-3번은 아래에서 하나씩 고르면 된다.

우리는 머리 없는 새우 1파운드, 핫 앤 쥬시, 스파이시로 선택하고
공기밥(?)을 하나 추가했다.

기다리다 보면 서버가 와서
큰 봉지 하나를 가져다준다.

그렇다, 저것이 바로 우리의 봉지 해물찜!!

일단 귀찮더라도 편하게 먹기 위해 새우 껍질을 먼저 제거했다.
* 저렇게 많이 깠는데도 먹는 와중에 밑에 새로운 새우들이 여러 번 나왔다.

그리고 밥을 야무지게 비볐다.
옥수수 반쪽도 들어있다.

스파이시가 맵기 5단계 중 4번째로 맵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많이 매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신라면? 정도 맵기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단, 봉지에 담긴 해물찜이다 보니 양념들이 아래로 쏠려있어서 그런지
매운 것보다는 조금 짠맛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핫 앤 쥬시에서는 공기밥은 필수!!
실제로 밥이랑 같이 먹을 때 훨~~씬 맛있었다.

마지막에는 짠맛을 중화하기 위해서 밥을 투하했다.

음...
이렇게 큰 사진으로 보니 비주얼은 정말 충격 그 자체지만...

정말 맛있긴 했다...ㅋㅋㅋㅋㅋㅋ

< 총평 >

느끼한 음식에 질려 매콤쌉싸리한 게 땡길 때 정~~말 제격인 곳.

* 해물 손질이 안된 채로 나오니 먹을 때 조금 지저분 할 수 있다!!
* 앞치마와 비닐 장갑은 제공이 되지만, 그럼에도 흰 바지 & 흰 옷은 주의하자!!

2. 플래닛 할리우드 & 패리스 호텔

이 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스트립 호텔 구경을 시작했다.

우선은 핫 앤 쥬시가 있었던 플래닛 할리우드부터.

플래닛 할리우드는 살짝 펑키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펑키한 카지노에서도 함 놀아볼까!!

매우 설레하는 K양의 모습ㅎㅎ

우리는 골드 피쉬라는 슬롯머신을 주로 했는데

사하라 카지노에서 많이 땄었던 돈을
플래닛 할리우드에서 거의 다 꼬라박았다ㅠㅠ

물고기에게 밥을 먹이면 물고기가 커지고
그러다가 어항이 깨지면 보너스 타임이 시작되는 컨셉인데
저 초록색 물고기 놈에게 아무리 많은 먹이를 처먹여도 돼지만 될 뿐 어항이 깨지질 않았다 ㅂㄷㅂㄷ

플래닛 할리우드에는 고든 램지 버거가 입점해 있다.

플래닛 할리우드에서 나와서

조금만 올라가면 패리스 호텔이 있다.

에펠탑뿐만 아니라 개선문까지 있다 ㄷㄷ

패리스 호텔 맞은편으로는 벨라지오 호텔이 보인다.


3. 플라밍고 호텔

플라밍고 호텔은 패리스 호텔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나온다.

플라밍고 호텔의 1층 야외에는

플라밍고 등 동물들이 살고 있어서 여행객들이 많았다.
*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오픈.

거북이, 물고기, 오리
그리고 간지 나는 검은 백조도 있었다.

그래도 역시나 하이라이트는 플라밍고!!
* 저 얇은 다리로 도대체 어떻게 서 있는 건지 궁금하다.
한 발로..?? 평온하게 자고 있어???

플라밍고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다 ㄷㄷ

포토존도 있어서 기념샷을 남겼다.

차마 구매 욕구가 들지는 않았던 인형들 ㅎㅎㅎㅎ

* 하... 눈망울ㅋㅋㅋㅋㅋㅋ

플라밍고 호텔의 옆문.


옆문 바로 옆에 다이키리 판매점이 있어서 하나 마셨다.
* 다이키리(Daiquiri)는 과일 주스에 럼주를 넣은 칵테일인데,
슬러시 같이 잔얼음이 많아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다.

* 럼주는 샷 1개만 추가해도 충분한 것 같다.
다이키리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샷 2개면 술기운이 돌아 피곤할 듯 ㅎㅎ

플라밍고 옆문에서 보이는 풍경이 참 이쁜 것 같다.
먼가 아메리칸 스타일 느낌...!?

ㅎㄷㄷ한 다이키리 크기.

바로 옆에 고든 램지 피쉬앤칩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생선 요리는 별 관심 없으므로 쿨하게 패스~

< 총평 >

스트립에 있는 각 호텔들은 저마다 테마가 있어서 다 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

* 근데 호텔 구경도 체력이 만만치 않게 든다!!
* 스트립이 약 6.6km 정도 된다...
(사하라 부터 만달레이 베이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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