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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6박 7일

하와이 6박7일 여행기 : 6일차(221008) /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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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의 마지막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던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후기.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는 와이키키 해변 바로 인접에 위치해 있어서
와이키키 시내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와이키키에서는 햄버거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편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하와이 마지막 저녁 식사로 이곳을 선택했다.

* 랍스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중국 레스토랑 푹연(푸크 유엔)과 고민하다가

그래도 하와이에서 햄버거 한 끼는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의 외부.

윗 천장은 흰색 물결처럼 되어있고

큰 창을 전부 개방하여 시원시원하게 열려있는 느낌이 들었다.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인데도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약 5분 정도 대기를 했는데 새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쪽에는 대형 티비로 스포츠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창가쪽으로 앉게 되었는데,

내부 안쪽보다 덜 시끄럽고

시원하게 열린 창을 통해 와이키키 해변가를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좋았다.

다만 바로 옆에 오가는 행인들이 쳐다보는 게 조금의 단점인데

우리는 별로 신경을 안 쓰고 바깥 감상을 했다 ㅎㅎ

가게 안쪽 보다 창가쪽이 좋은 또 다른 점은

사진도 더 편하게 찍을 수 있고 구도도 더 이쁘다는 것!!

우리는 클래식 메뉴인 치즈버거 1개와 어니언 링 1개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까지 주문했다.

생맥주가 먼저 나왔는데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아 음식이 나오기 전에 1/3 이상 마셔버렸다.

먼저 치즈버거는

소고기 패티, 치즈+계란, 양파, 토마토가 조합되어 있어 구성은 일반 치즈버거와 똑같았다.

그래도 패티가 두껍고 육즙이 많아서

일반 치즈버거 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어니언 링도

방금 튀겨져서 나온만큼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 그리고 톡 쏘는 소스까지 정말 맛있었다.

야무지게 어니언 링을 썰고 있는 K양.

우리가 먹은 메뉴가 치즈버거 + 어니언 링이어서 그런지

초중반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마지막쯤에는 살짝 느끼한 맛이 올라오기는 했다.

* 그래도 케찹과 콜라의 힘으로 충분히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와이키키 해변에서도 매우 가까우니

놀다가 햄버거가 땡기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와이키키 시내에서 다양한 버스킹을 구경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버스킹은 노래를 다들 엄청 잘했던 한 가족(으로 추정!).

* 한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노래를 잘 하기도 해서 다른 버스킹들은 그저 그랬었는데

이 가족은 정말 잘해서 몇 곡을 들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에 남는 게 있는데 바로 무료 캐리커쳐였다.

길거리에서 화가가 한 커플을 앉혀두고 캐리커쳐를 하고 있었는데

그 옆에 캐리커쳐가 무료라고 하여

우리도 한 번 '기다려볼까'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커플 중 남자분이 자꾸 우리를 슬쩍 슬쩍 보면서 뭐라고 말을 하는데

알고 보니 한국인이셨고 내용을 들어보니

'색칠은 5만 원이래요 5만 원 들어요ㅠㅠ'

하면서 몰래 정보를 주고 있던 것ㅋㅋㅋ

그렇다.. 캐리커쳐 무료라고 해서 일단 앉혀두고 시작하는데

무료는 정말 간단한 선 작업까지만이고

본격적으로 완성하는 데는 5만 원 비용이 드는 것...

남자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호다닥 숙소로 이동하였다.

*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리커쳐를 받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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