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는 한식을 먹었던 노랑 키친,
폴로를 많이 구매했던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그리고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의 불꽃놀이를 감상했던 7일차 오후의 이야기.
1. 노랑 키친 &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아후 섬의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가성비 쇼핑을 하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다이아몬드 헤드로부터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 그런데 버스에서 내려서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거리가 꽤 있어서,
2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문양이 나온다.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와이켈레 센터를 볼 수 있다.
*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기에서 5분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와이켈레 센터에서 계속 올라가면 마주치는 큰 사거리를 건너면
바로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입구가 시작된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왼쪽 뒷편으로는 푸드트럭 스트리트가 있는데,
이 곳에 한식을 먹을 수 있는 '무지개 식당'과 '노랑 키친'이 있다.
원래는 무지개 식당을 가려고 했었는데
이 날 무지개 식당이 문을 닫아서 옆에 있는 노랑 키친에서 점심을 먹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도 아쉽지 않을 만큼 노랑 키친의 음식도 정말 정말 맛있었다!!)
오랜만의 한식을 앞에 두고 정말 경건하고 신중하게
갈비($17.75)와 제육 볶음($15.75) 하나씩을 주문하였다.
너무 당연하게도(?) 한국인 사장님이셨는데
이역만리 타지에서 본 풋내기 신혼부부가 보기 좋다며
음료수를 서비스로 하나 주셨다.
약간 리치에다가 홍차를 탄?
그런 신기한 맛이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서 벌컥벌컥 마셨다.
*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갈비는 LA 갈비식으로 나오는데
달짝지근한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감동의 맛이었다.
제육은 적당하게 매콤한 양념 베이스에 직화 불맛이 더해져 정말 맛있게 먹었다.
거기에 밥과 김치의 조화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ㅎㅎ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는데 느끼한 음식이 물린다면
꼭 제육/갈비를 추천하고 싶다.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탐방을 시작했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넓은 야외 부지에
1층 규모의 매장들이 모여있는 구조이다.
한 쪽으로는 작지만 나름대로 푸드 코트도 있어서
쇼핑 중 힘들 때 잠시 앉아 쉴 수 있었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갈 만한 곳이 폴로 매장인 것 같다.
* 이미 유명한 듯 한국인분들이 정말 많았다ㅋㅋㅋㅋ
아마도 주변인들에게 옷 선물을 해줄 때
가장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브랜드여서 그런 것 같다.
우리도 우리가 입을 옷 뿐만 아니라 조카나 지인들의 아기 옷도 여러벌 구매했다.
그 외에는 마이클 코어스에서 옷과 선글라스,
스와로브스키에서 기념품을 샀다.
여행지에서 맘에 드는 옷을 저렴하게 사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까운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했기에 더더욱 설레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면 적어도 폴로는 무조건 들려보자!!
2. 불꽃놀이 (in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5분마다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하계인 6~8월은 저녁 8시에 시작되니 꼭 체크!!
별도 입장료가 필요 없는 구경거리인데다가
꼭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묵고 있지 않아도
라군 비치까지 들어가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여유있게 출발하여
시간에 맞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도착하였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기다리고 있는 라군 비치의 모습.
불꽃놀이보러 왔는데 라군 비치의 밤 풍경도 낭만 그 자체였다.
드디어 시작된 불꽃놀이!!
어떻게 보면 대규모의 행사가 아니라
한 호텔에서 진행하는 불꽃놀이라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생각외로 불꽃멍을 때리게 되었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4분 정도로 그렇게 길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와이 여행을 왔으면 하와이 야자수 뒤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이 불꽃놀이도
한 번쯤은 꼭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3. 알로하 멜트
알로하 멜트는 와이키키 시내에 위치해 있는
토스트 점이다.
외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외부에 야외 테이블도 약 3~4개 정도가 있었고
내부에도 테이블이 3~4개 정도가 있었다.
단, 내부가 협소하고 테이블이 큰 편은 아니어서
저녁 8시 반쯤 알로하 멜트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많아서 약 20분 정도를 기다렸었다.
기다리는 와중에도 포장을 해가는 손님도 꽤 많았다.
그래도 그만큼 맛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대기하였고
어느새 우리의 주문 차례가 되었다.
우리는 알로하멜트($11.0)와 베이컨 패티 멜트($13.5)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처음에 우리가 주문한 음식과 다른 음식이 서빙되었다.
안에서 조리하는 종업원분이 실수를 한 것 ㅠㅠ
그래서 사장님이 미안하다며 음료 1캔을 주셨고
바로 주문한 음식을 다시 만들어주셨다.
* 이 때 사장님이 한국분이신 걸 알게 되었다 ㅋㅋ
우선 알로하멜트는 할라피뇨와 스리라차 소스의 조합으로
살짝 매콤한 맛이 좋았다.
베이컨 패티 멜트는 정~말 꾸덕꾸덕한 치즈 맛과
소고기 패티+베이컨의 조합이 딱이었다.
알로하 멜트는 꽉 찬 재료만큼
정말 만족스럽게 맛있는 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별도 소스도 제공이 되고 살짝 매콤한 메뉴도 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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