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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6박 7일

하와이 6박7일 여행기 : 6일차(221008) /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 & 티타스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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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서 여러 민족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온

6일 차의 이야기.


1.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PCC, Polynesian Cultural Center)는

폴리네시아계의 6개 민족들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종합 테마파크로

하와이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 하와이/사모아/통가/피지/타히티/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위치는 오아후 북동부 쪽에 위치해 있는데

와이키키 시내로부터는 버스로 약 2시간이 소요가 된다.

*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우리는 추가 비용을 조금 내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2.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예약 (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는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 공식 홈페이지 참조 : http://www.polynesia.co.kr/package.html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하와이 최고의 엑티비티

폴리네시아를 대표하는 여섯 나라들의 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을마다고유의문화를보여줄수있는쇼와활동들이준비되어있어낮동안에는마을체험을, 밤에는이곳에서만볼수있는특별한나

www.polynesia.co.kr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로

쉽게 말해 입장하여 자유롭게 각 6개 마을의 전통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이다.

그리고 이 입장권을 base로 해서

그 위 패키지는 게이트웨이 뷔페/하쇼/개별 카누 투어 등의 컨텐츠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우리는 처음엔 하쇼까지 보려고 예약하였다가,

라스베가스에서 O쇼(1인 30만 원..ㄷㄷ)를 볼 테니 하와이에서는 쇼는 참자라는 마인드로

가장 기본인 '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 패키지로 예약하였다.

예약 시 간단한 팁이 있는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한국어 공식 블로그에서 예약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래 한국어 공식 블로그로 들어가서 원하는 패키지를 선택하고 이메일로 예약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pcchawaii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 네이버 블로그

폴리네시안 원주민 청년 마나(Mana)와 그가 사랑한 여인 라니(Lani)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황홀한 애니메이션과 폴리네시안의 애잔한 음악이 가슴을 적시는 감동의 무대로 초대합니다.

blog.naver.com

* 우리는 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에 왕복 셔틀을 추가하여 2인 26만 원으로 예약했다.

* 셔틀 탑승 장소 등 이메일로 몇 가지를 문의했는데 답변이 빨라 좋았다.


3.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가는 길

패키지 예약을 완료하면 이메일로 아래 왼쪽과 같은 컨펌 이메일을 받게 된다.

우리는 셔틀버스까지 예약을 했기에, 

Transportation 정보와 아일랜드 오브 폴리네시아 패키지 정보가 같이 나와 있었다.

* 저기서 모바일 티켓을 누르게 되면

오른쪽과 같이 QR 코드 티켓이 나오는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입장할 때는 저 QR 코드만 보여주면 된다.

와이키키 시내에 있는 Ross 와이키키 점 앞에서 버스를 타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여러 버스가 같은 장소에 오는데

하필 생긴 건 다 똑같고 행선지는 각각 달랐다. (ㄷㄷ)

물론 운전기사분들이 내려서

본인이 태워야 할 승객 명단과 위 티켓을 확인해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우리 버스가 예정 시간보다 좀 늦게 오기도 했고 운전기사분들도 바쁘다 보니

타야 할 버스를 놓친 건 아닌가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었다.

* 어떤 버스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라고 적혀있었는데 우리가 명단에 없었어서

예약이 잘 못 된 건가 싶기도 했는데, 다행히 뒤이어서 우리의 버스가 도착했다.

(아마 앞의 버스는 다른 노선으로 가는 버스였던 듯싶다.)

* 이래저래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꼭 기사분들과 확인해서 버스를 잘 타자!!

다시 한번 노스 쇼어의 끝없는 바다 풍경을 보면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로~

어느새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 도착!!

셔틀버스를 내리면 제일 먼저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 입구가 보인다.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는 간단한 쇼핑거리/식당/간식 등을 판매하는 작은 시장으로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 안쪽에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입구가 있다.


4. 티타스 그릴

금강산도 식후경!!

셔틀버스가 10시 20분이어서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기 때문에

우선 점심부터 먹어야 했다.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에는 여러 식당이 있는데,

강렬한 빨간색의 디자인에 이끌려

티타스 그릴에서 킬라모꼬($18.95)와 갈릭 쉬림프($17.95)를 먹었다.

먼저 킬라모꼬.

로꼬모꼬와 양념은 똑같았지만,

밥이 없는 대신 고기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가 있는 요리였다.

* 양은 매우 많았는데, 아무래도 푸드 트럭이다 보니 패티나 햄의 질은 쏘쏘 했다.

사실 이전 여행에서 갈릭 쉬림프를 많이 먹어봐서

K양은 갈릭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주문하면서 갈릭 쉬림프를 시켜버렸다...

K양은 극대노를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다행히 맛있게 먹었다.(휴우)

티타스 그릴은 '어머 여긴 꼭 가야 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한 끼 식사할 정도로 괜찮은 것 같다.


5.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로 고고~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로 들어가는 입구는

딱 기념컷 찍기 좋은 포인트이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우리도 기념컷 한 방을 남겼다.

입구를 지나면 아래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예약 티켓 QR 코드를 보여주면 입장권을 손목에 붙여준다.

* 간단한 소지품 검사도 있다.

한 편으로는 폴리네시안계 6개 민족을

간단하게 소개해주는 판도 있었다.

이곳이 바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찐입구!!

입구를 지나면 드디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즐길 수 있다.

바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습!!

* 연못 위의 배와 카누는 대기만 없다면 아무 때나 탈 수 있다.

들어오자마자 본 풍경에 반하여 바로 사진 한 방!!

맑은 날씨와 파란 자연 그리고

전통문화 느낌의 풍경이 너무 이쁜 것 같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지도.

내부가 생각보다 더 넓고 생각보다 훨씬 잘 꾸며놓았다.

또 다른 장소에서 찍은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정말 하와이의 민속촌답게 전통마을 느낌이 물씬 난다.


6.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즐기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는 6개 민족들의 문화를 볼 수 있는데

정해진 시간에 따라서 각 각 고유의 행사를 진행한다.

* 예를 들어서, 하와이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서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는 '하와이안 저니'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은 시간으로 운영된다.

* 각 민족들마다 행사가 모두 다르니

보고 싶은 행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파악해서 동선을 짜두면 좋다.

(아마 6개 행사를 다 보려면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한다.)

우리는 이 중에서 4개의 행사를 보았다.

* 퉁가 : 전통 북 체험

* 하와이 : 훌라 댄스 배우기

* 사모아 : 불 쇼, 나무 타기 쇼

* 아오테아로아 : 하카 (마오이족 전통 전투춤)

이 중에서 가장 재밌고 가장 추천하고 싶은 행사는

바로 퉁가의 전통 북 체험이다.

퉁가의 행사는 아래와 같은 무대에서 전통 북을 치면서 구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특이한 점은 관객을 몇 명 무대 위로 올려서 약간 당황시키면서 골탕 먹이는 부분이 있는데,

진행하는 사람이 굉장히 재미있고 무대 올라간 관객들도 개그감이 충만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 우리나라 코미디빅리그에서 관객 뽑아서 같이 진행하는 그런 느낌.

다음으로는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의 행사를 추천한다.

이 행사에서는 뉴질랜드 마오이 족의 전통 춤인 '하카'를 볼 수 있는데

전쟁을 대비하는 춤인 만큼 기백이 담긴 함성과 절도고 과감한 동작들이 아주 인상 깊었다.

사모아에서는 먼저 불 쇼를 볼 수 있다.

여러 명이 한 번씩 나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데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숙련자분은 누워서 발바닥에 잠시 횃불을 올려놓기도 했다. (ㄷㄷ)

그리고 무대로 이동하여 사모아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주고

코코넛을 어떻게 자르고 먹는지, 그리고 원주민들이 코코넛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대가 끝나고 밖에 나와서는

10m가 넘는 나무 위에 올라가 코코넛을 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 전통 움막에서

훌라댄스를 간단히 배울 수 있었다.

피지/타히티에서는 행사를 보지는 못했지만

원주민 복장을 한 사람들과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꼭 6개 민족의 고유 행사가 아니더라도

지나가면서 볼거리/할거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타투 체험이 있어서 타투를 한 번 해보았다.

두 눈이 큼직한 모아이 석상들이 전시돼 있는 곳도 있다.

투창 체험도 있었는데 역시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ㅎㅎ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실컷 즐기고 슬슬 나가면서 찍어본 광경.

하늘이 살짝 흐릿해졌지만 여전히 정말 이쁜 것 같다.

셔틀버스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를 둘러보던 중 발견한 과일 아이스크림 가게.

여기서 파인애플 맛을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쉽지만 셔틀버스에서 노스 쇼어의 석양을 바라보면서 와이키키로 돌아왔다.

사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K양이 열정적으로 가고 싶어 했던 곳이고

나는 그럭저럭이었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정~말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족여행이든 커플여행이든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들어 꼭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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