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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6박 7일

하와이 6박 7일 여행기 : 2일차(221004) / HOLO카드, 팻 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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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대중교통 여행 시 필수인 HOLO카드를 만들고

랍스터/쉬림프 롤 맛집인 팻 칙스를 갔던 2일차 오전.


1. HOLO카드 만들기 (ABC 스토어)

우리는 혹시 렌트카를 빌릴 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국제면허증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결과적으로 렌트카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버스 여행을 했다.

오아후에서 버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HOLO카드를 만드는 것이 좋다.

* 버스에서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 현금은 매우 불편하며,

요금이 $3로 비싼데 HOLO카드는 1일 충전 시 $7.5로 하루 종일 버스 탑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OLO카드는 우리나라 선불제 교통카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ABC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ABC 스토어는 정말 한 블록마다 최소 1개씩은 있을 정도로

하와이 시내에는 지천에 널려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 많아도 너무 많아서, 점포들이 도대체 수익이 나도록 운영되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ABC 스토어는 하와이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기본 식료품 뿐만 아니라 티셔츠/머리핀/기념품까지 판매를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HOLO카드는 ABC 스토어에서 사면 되는데,

처음 구매할 때는 카드 1개당 $2로 구매를 해야한다.

그리고 1일권은 $7.5 달러이며, 매일 아침 첫 버스를 타기 전 충전해서 하루 종일 타고 다니면 된다.

* 버스가 한번 탈 때 $3이므로 3회 이상 타지 않을 것 같은 날은 현금을 잘 준비해서 버스를 타면 좋다.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게,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은 아래처럼 간단하게 표지판 사인만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저기서 노선을 잘 보고 탑승하자!!


2. 팻 칙스 (Fat Cheeks)

팻 칙스는 알라모아나 센터 근교에 있는 워드 빌리지 쇼핑몰 1층에 위치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굉장히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여,

오픈 전에 미리 도착하였다.

여긴 가게 외부인데 주문은 여기가 아니라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해야한다.

오픈 10분 전의 모습.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더니 오픈 후 주문할 때는 한 5~6팀 정도 대기줄이 생겼었다.

팻 칙스는 가게 내부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가게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거나 테이크 아웃을 해야 한다.

메뉴판을 제대로 사진 찍지 못했는데,

다행히 팻 칙스 공식 홈페이지에 가격표가 잘 나와있다.

팻 칙스에서는 '버터 랍스터 롤&칩'과 '쉬림프 롤&칩'이 유명하다.

* 버터 랍스터 롤&칩은 싯가로 되어 있는데 22년 10월 기준 $20.5 정도였다.

드디어 나온 메뉴!!

롤 두께가 빵빵한데다가 감자칩 2봉지까지 해서 제법 묵직하다.

먼저 버터 랍스터 롤 & 칩.

우선 생각보다 랍스터 양이 꽤 많아서 놀랐다. 

태평양 바다로 둘러싸인 최고의 휴양 관광지 클라스!!

전체적으로, 실패하기 어려운 갈릭 + 버터버터 조합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쉬림프 롤 & 칩에는

와사비마요를 중심으로 아보카도/바질 등 다양한 맛의 재료/소스가 버무려져있다.

새우도 큼직하고 두터워서 보기도 좋고, 맛도 너무 좋았다.

너무 배불러서 감자칩은 나중에 숙소에 들어가서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감자칩은 그냥 쏘쏘. 특출난 건 없었다.

전날 저녁 릴리하 베이커리에서 아래 메뉴가 $40이었던 걸 생각하면,

랍스터/새우가 들어간 큼직한 맛있는 롤 2개가 $35인 팻 칙스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 특히나 팻 칙스는 홀 이용도 안하고, 다 먹은 후에는 직접 뒷정리하기 때문에 추가 팁도 없다.

(가게 앞 쓰레기통에 간단히 버리면 된다.)

버터 랍스터 롤도 충분히 칭찬할 만 했지만,

우리는 쉬림프 롤의 새콤+고소한 다양한 맛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팻 칙스는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으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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