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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6박 7일

하와이 6박7일 여행기 : 1일차(221003) / 아시아나 기내식, 공항에서 시내 이동,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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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오아후) 6박7일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한다.

우선 시작은 공항 출국부터 와이키키 시내 이동, 그리고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까지!!


1. 출국

코로나 때문에 19년 5월 태국여행 이후 첫 해외여행이었다.

공항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설렜고, 산 건 없더라도 면세점 쇼핑하는 것도 즐거웠다.

(신라면세점이 빠진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ㄷㄷ)

개인적으로, 여행은 일정 열심히 짜고 짐을 다 싼 이후, 비행기 타기 전의 그 설레는 느낌이 너무 좋다.

기쁜 마음으로 핑크퐁과 함께 여행 스타트~!!


2. 아시아나 기내식

인천→호놀룰루 공항까지 아시아나 직항편을 이용했다.

한국 시간 저녁 8시 20분에 이륙해서 현지 시간 오전 10시 쯤 도착했는데, 여행 스타트 하기에 최적인 것 같다.

기내식은 2번 제공되었는데, 두번 다 한식과 양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 첫번째 기내식 : 이륙 후 1시간 30분 후 제공

* 한식 : 불고기 쌈밥

* 양식 : 닭고기 스테이크

- 두번째 기내식 : 이륙 후 7시간 30분 후 제공 (착륙 1시간 전)

* 한식 : 닭고기 죽

* 양식 : 에그 스크럼블

아시아나 클라스가 있어서 그런지, 한식 & 양식 모두 맛있게 먹을만 했다.

기내식 먹을 때 마다 술/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항상 안좋아지는 것 같다.

다음엔 꼭 자제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3. 입국 심사

입국 심사는 생각보다 수월했다.

약 4~5개 정도 질문을 하는데, 주로 미국에 오는 목적/체류 장소/여행 기간 등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에 여행 목적으로 온 것이며 어떤 호텔에 얼마 기간에 머물면서

그냥 놀다 갈 것이라고 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특히나 하와이는 관광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에 더욱 수월했던 듯 싶다.)


4. 공항→와이키키 시내 이동 (20번 버스)

비록 국제면허증을 챙겨갔지만 우리는 결국 렌트카를 타지 않고 버스로 여행하면서 다녔다.

공항에서 와이키키 시내까지는 20번 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다.

* 내 생각에, 오아후 대중교통 여행 시 핵심 혜자 버스가 바로 20번과 60번이다. 

* 20번 버스는 공항 -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 와이키키 시내까지 연결해주며,

60번 버스는 오아후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북부 해안(노스 쇼어) 지역을 다 돌아주는 혜자 버스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공항에서 와이키키 시내를 가려면 20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짐 찾고 공항을 나와서 한 층 더 올라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에서 20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 20번 버스 1인당 요금은 $3 인데 거스름 돈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몰랐어서 $10를 냈다... 마음이 아팠다.

(오아후에서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려면 HOLO카드를 사는 게 제일 좋은데, 이건 다음 글에 포스팅 하려고 한다.)

* 큰 캐리어를 들고 타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는 24인치 / 20인치 캐리어 2개 들고 탔는데 문제 없었다.

단,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타는 버스라 공간이 없을 경우 조금은 눈치 보이긴 한다. (버스 내부가 좁은 편)

* 똑같은 20번이지만 와이키키 시내로 가지 않는 (아마 종점으로 가는 듯) 버스가 있으니, 타기 전 꼭 확인하자!!

와이키키 시내까지는 대략적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된다.

구글맵 길 찾기 하면 버스 노선별로 정류장이 모두 나오기도 하고,

GPS로 실시간 내 위치까지 표시가 되니 그것만 잘 보고 이동하고 내리면 되었다.

버스 하차 신호를 주기 위해서는 STOP 버튼을 누르거나 창 옆에 있는 쇠줄을 아래로 잡아당기면 된다.

버스를 하차 할 때는 버스가 완전히 멈춘 후에 EXIT DOOR를 살짝 손으로 밀어줘야 열린다.


5.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

20번 버스를 내리고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렸다.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은 위치가 괜찮은 편인데,

시내라고 할 수 있는 로얄 하와이안 센터까지 걸어서 5분, 와이키키 해변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물론 코코넛 와이키키만 그런건 아니고, 와이키키 시내에 위치한 많은 호텔들이 대부분 다 비슷하다.)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 외부.

쨍하면서도 새파란 하늘과 야자수의 조화를 보니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ㅠㅠ

호텔 프런트 & 로비.

크진 않지만 쾌적했고 무엇보다 데스크 직원이 매우 친절하여 기분이 좋았다.

체크인 할 때 비치 타월을 대여할 수 있는 카드를 인당 1개씩 준다.

카드를 내고 비치 타월을 빌려 쓰고, 다시 타월을 반납하면 카드를 돌려받는 방식.

체크 아웃 시 모든 카드를 반납해야 한다.

* 카드를 분실하거나 반납하지 않으면 $20 페널티가 붙으므로 조심!!

방 내부.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그나마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이고 매트리스가 편안했지만,

화장실은 살짝 낡은 듯한 느낌도 들었다.

코코넛 와이키키 호텔은 아래 부류의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하다.

- 여행 중 호텔에 오래있기 보다는 외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

- 한정된 금액 중 숙소보다는 관광/식사에 비중을 더 두기 위해서 숙소를 타협할 수 있는 사람

반면, 아래 부류의 사람에게는 비추한다.

- 여행 중 호텔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고 싶은 사람

- 한정된 금액 중 숙소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더라도 좋은 숙소를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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