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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6박 7일

하와이&라스베가스 11박 12일 여행기 : Preview(221003~221014) / 일정, 비용,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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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과 열렬한 연애 끝에 21년 10월 부부가 되었다.
그때는 아직 코로나가 한창이었기에,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고 간단히 국내 여행만 다녀왔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1주년 결혼기념일에는 꼭 해외를 가겠다!! 라고 다짐을 하였고,
그리하여 22년 10월, 장장 2주간 미국으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2주 동안의 미국 여행기라 올리고 싶은 글들이 아주 아주 많은데,
우선은 여행 가기 전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떻게 일정을 짰는지를 다루는 Preview 여행기를 올리려고 한다.


1. 일정

회사에서 본인 결혼 휴가를 5일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패기롭게 무려 2주 휴가를 내었는데,

한 곳에만 있기는 시간이 아까워서

하와이(오아후) 1주일 + 라스베가스 1주일로 일정을 짜게 되었다!!

위 표는 정말 간단하게 주요 활동 및 식당에 대해서 정리해 본것이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포스팅으로 올려야할 것 같다.

(많이 봐주세요!!)

음... 그래도 이렇게 일정 정리하고 보니까 바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절대로 밤 비행기로 아침에 도착하는 것은 하면 안됐었다.

특히나 우리는 하와이→라스베가스로 이동할 때 밤 비행기를 탔는데,

일주일 동안 하와이 여행하면서 쌓인 피곤함 + 비행기에서의 얕은 수면으로 인하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자마자 잠부터 자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얼리 체크인이 불가능해서 점심먹고 체크인할 때 까지 호텔 로비 쇼파에서 쭈구려서 눈을 붙였었다.

여행 첫날이면 몰라도, 여행 중간 이동 할때는 밤 비행기는 다시는 안탈 생각이다.


2. 비용

원래는 미국 여행 2주의 전체적인 비용을 대략적으로라도 포스팅 하고 싶었으나

가서 쓴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계산을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비용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호텔 비용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려한다.

정리해보면, 2인 기준으로 총 660만원이 들었다 : 항공 420만원 + 호텔 240만원

비행기는 인천→하와이→라스베가스→하와이→인천이었는데,

약 1여년전 미리 티켓을 끊어놔서 비용은 나름 선방한 것 같다.

호텔은 처음에는 신혼여행이니 플렉스 함 조지자라고 생각하며 프린스 와이키키 / 베니치안으로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인플레이션 영향인지 점점 resort fee가 올라가면서 처음 예약시와 가격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출국 며칠전에 가성비 괜찮은 곳으로 급 변경하였다.

하와이는 코코넛 와이키키 / 라브베가스는 Ahern 호텔에서 묵었는데,

가성비 호텔인만큼 고급스러운 면은 없어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3. 준비물

다음은 준비물.

2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었기에 이것도 체크리스트를 써가며 챙겨보았다.

- 어댑터 : 미국은 11자 콘센트를 쓰기 때문에 어댑터는 필수로 챙겨야한다.

- 카메라 : 요새 폰도 화질이 매우 좋고 무엇보다 광각 기능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카메라를 많이 안썼다.

- 로밍 : 유플러스 제로라이트 요금제 괜찮았다. (한 달 4기가 / 39000원)

- 국제면허증 : 미국에서는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렌트카로 운전이 가능하다. '영문면허증'과 다르므로 꼭 체크!!

* 국제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 발급 가능하다. (파출소는 발급 불가)

* 우리는 혹시 몰라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서 가져갔는데 렌트안하고 대중교통으로 다녔다.

* 하와이가 크긴 하지만 대중교통 여행도 충분히 할만했다.

- 튜브 :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클링 재밌게 하려고 가져갔는데 진짜 완전 필요 없었다.

* 공기주입기 가져갔데도 바람이 잘 안들어가서... 바람 넣는데만 30분 넘게 걸렸다. 가져간 것 중 제일 후회하는 물건...

- 아쿠아슈즈 : 신발 형태로 된 게 이뻐서 샀는데, 크록스에서 나오는 샌들 형태가 훨씬 좋은 것 같다.

* 신발 깔창 밑에까지도 모래 투성이고... 신발 형태는 모래 빼기가 정말 힘들어서 비추한다.

- 핸드폰 방수팩 : 고프로를 원래 보유하고 있었으면 당연히 고프로를 가져가면 된다.

* 우리는 고프로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핸드폰 방수팩을 썼는데 괜찮았다.

* 평소 안쓸 것 같다면 굳이 고프로 구매 안해도 될 것 같다. (가격 저렴한 짭프로는 더더욱 굳이...)

- 서류 : 우리가 여행했던 22년 10월 기준, 필요한 서류는 영문백신접종증명서만 준비하면 됐다.

* 얀센은 1회 / 기타 백신은 2회 이상 접종 필요 (최종 접종 후 2주 경과 필요)

* 정부24 혹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발급/인쇄가 가능하다.

* COOV 어플로도 증명이 가능한데, 혹시 모르니 인쇄 출력해서 가는 편이 마음 편한 것 같다.

- 비자 : 미국은 입국을 위해서 반드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 대부분의 경우 ESTA 비자를 손쉽게 인터넷으로 신청/발급 받을 수 있다.

* 단, 나는 회사 출장으로 몇 차례 이란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ESTA 비자가 아닌 B1/B2를 준비해서 발급 받았다.

* 회사에서 상세한 가이드를 주었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비자 신청하는 것도 굉장히 복잡하다.

* 또한, 대사관에서 인터뷰까지 해야하는데 다행히 인터뷰는 수월하게 끝나서 B1/B2를 받을 수 있었다.

* 2011년 3월 1일 이후 이란, 이라크, 리비아, 북한, 소말리아, 시리아 또는 예맨을

여행하거나 체류한적이 있다면 ESTA 발급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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