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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양 석수동 맛집 : 영광수산 장어일번가 후기(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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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새 날씨가 확 쌀쌀해졌네요.

특히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몸을 든든하게 챙겨줄 보양식으로 장어구이를 먹고 왔어요.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영광수산 장어일번가'를 다녀온 후기 공유드립니다!

 

영광수산 장어일번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24번길 89

031-471-0188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주차 가능

 

위치는 안양 석수동에서 삼막사/경인교대를 가는 중간이에요.

지하철은 관악역, 버스로는 마을버스 6-2번을 타면 되는데,

관악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리니 이왕이면 마을버스를 타는 게 낫고, 그보다는 자차 이동이 좋을 것 같아요.

장어일번가 식당 전용 주차장이 꽤 넓기 때문에 차가 있다면 자차 이동을 추천드려요.

삼막로가 차가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저희도 갈 때마다 매번 자차로 이동해요.

드디어 도착한 장어일번가! 1층에 자리가 꽉 차서 2층으로 이동했는데, 2층에도 아래 사진처럼 거의 꽉 차 있었어요.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2층까지 꽉 차 있는 건 처음이었어요.

최근 코로나 1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하되고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1kg에 6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59,000원으로 가격이 내렸네요.

포장은 1kg에 53,000원이라고 합니다ㅎㅎ

기본 반찬은 깻잎절임/상추/파김치/김치/생강/피클 등이 나와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오는 시스템이에요.

첫 주문으로 나온 민물장어 1kg. 초벌구이는 없이 밑간만 되어있어요.

생각보다 고기도 두툼해서, 59,0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장어와 마늘을 듬뿍 올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시다~

점점 구워지면서 맛있는 상태가 되어가는 우리의 장어...!

어느 정도 구워졌는데도 장어 살이 통통한 게 보이시나요~~

다만, 초벌구이가 안되어 있고 굽고 자르는 모든 과정이 셀프인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장어를 굽고 자르는 게 일반 고기에 비해서 좀 더 난이도가 있다 보니,

굽는 스킬에 따라 맛 완성도가 많이 차이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추 위에 노릇하게 잘 익은 장어 한 점에 생강과 마늘, 그리고 고추절임을 올려서 싸 먹으면...!

정말 담백하고 맛있는 장어구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날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공기밥 추가를 하려고 하는데 밥이 다 떨어져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ㅎㅎ;

몸보신하는 김에 제대로 하기 위해서 500g 추가 주문을 하고, 열심히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4인 기준으로 약 10만원 정도로 아주 알차게 민물장어 보양식을 먹고 왔습니다.

초벌구이가 안되어 있고 셀프로 구워야 하는 점만 제외하면,

맛과 가성비가 정말 훌륭하고 주차 공간도 완비되어 있는 곳이에요.

안양 장어 구이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영광수산 장어일번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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