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퀄리티/서비스까지 모두 만족하고 왔던 스시쿤 후기입니다!
스시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031-628-6972
런치 1부 12:00 - 13:30 / 런치 2부 13:30 - 15:00
디너 1부 18:00 - 20:00 / 디너 2부 20: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오랜만에 스시를 먹기 위해 식당을 물색하던 중, K양이 적극 추천하여 스시쿤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스시쿤은 100% 예약제는 아니지만 자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어서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위치는 판교 유스페이스몰 1차 지하 1층에 있는데 몰에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주차는 걱정이 없더라구요~
대중교통 이용 시 판교역 4번 출구에서 약 900m 정도이니 참조하세요ㅎㅎ
저희는 런치 2부에 예약을 해서 13시 30분에 식당 도착했습니다.
심플하지만 큼직한 스시쿤이라는 일본어와 입구에서 왜인지 위엄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식사 메뉴입니다.
K양이 예전에 왔을 때는 런치 오마카세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긴 한데 양이 배 터질 정도로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런치 스시코스 2인(90,000원)으로 먹고 왔어요.
일부 식당에서는 메뉴판 가격이 부가세 제외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깔끔하게 부가세 포함한 가격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자리는 요리사분들 앞쪽 자리인 바와 일반 테이블 자리가 있었는데, 저희는 테이블로 예약했었어요~!

코로나 시국에 다행히 옆 테이블과 가림대가 설치되어 있는 독립된 테이블로 배정받아 좋았어요ㅎㅎ
오른쪽 작은 테이블은 손님이 앉는 게 아니라 손님들 외투를 보관해두는 곳으로 쓰이더라구요.
종업원분들이 코트/외투를 직접 접어주셔서 정말 친절한 서비스에 감탄했어요...!!

간결하게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따듯한 차로 먼저 목을 축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시다~


이제부터 런치 코스가 시작되는데 종업원분들이 설명해주셔도 워낙 많아서 다 기억이 안 나지만
최대한 상기해서 남겨보겠습니다ㅎㅎ
제일 먼저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예요.
살짝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애피타이저로 제격이었어요.

다음으로 나온 토마토 새우 샐러드.
탱글탱글한 새우와 연근 그리고 부드러운 치즈의 조합이 의외로 괜찮았어요.
양파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다음은... 가지 요리? 였던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는데 하도 많이 먹다 보니 맛과 그때 먹은 소감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스시가 나왔습니다!!!
아 참고로, 이건 1차 스시고 조금 더 이따가 2차 스시가 또 나와요.
저는 런치 코스 스시가 이게 다 인줄 알고 먹다가 우울할 뻔 했는데 또 나오더라고요ㅋㅋ
매생이 조개탕에는 레몬이 들어가서 하나도 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ㅎㅎ

붓으로 간장을 찍어서 스시 위에 정성스레 한 땀 한 땀 발라서 먹었어요.
앞서서 먹었던 애피타이저들도 맛있었지만 역시 스시는 감동의 벽이 다르더라구요.
스시 위에 올려진 회가 도톰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지금 애지중지 간장을 찍고 있는, 불에 살짝 그을린 히비끼 초밥이 제일 감명 깊었어요!!


바지락이 들어간 미소국으로 잠시 입가심을 하고~

다음은 생선 요리가 나왔는데, 메로 구이였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생선 조림이나 생선 구이를 잘 못 먹는데, 살코기 부분은 안 비려서 다 먹을 수 있었어요.
껍질 부분은 시도도 못해보고 다 남겼고요...ㅠㅠ

다음은 튀김 요리.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새우튀김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ㅎㅎ

드디어 나온 2차 스시~!
K양의 경우 여기서부터 배가 불러서 스시 2개 정도를 남기더라구요.
양 적은 분들은 참조하세요...!
다 맛있었지만 더 특별히 기억 남는 건 왕새우초밥과 왕김밥이에요.
왕김밥은 크기가 너무 커서 한 입에 먹기가 도저히 안되더라구요ㅎㅎ
접어서 먹으려다가 결국 다 터져서 따로따로 먹게 되었던...ㅠㅠ


후식으로는 우동과 푸딩이 나왔어요~!
후식을 모두 마치고 나니 종업원분이 식사는 어땠는지, 아쉬운 건 없었는지 물어보셨고
이에 K양은 혹시 전복찜/전복내장은 오마카세에만 포함되어 있냐고 물어보았어요.
(예전에 K양이 와서 먹을 때 전복찜/전복내장 요리가 정말 맛있었다고 해요.)
이에 종업원분이, 전복찜/전복내장은 오마카세에만 있긴 하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요청하면 (가능한 경우) 메뉴를 소폭 변경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스시쿤에 가시는 분들은 먹고 싶은 메뉴를 사전에 한번 말씀해보시는 것도 좋은 팁일 것 같습니다ㅎㅎ



1인당 점심 비용으로 45,000원이면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니나,
양/질/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스시쿤에서의 스시 런치코스였어요.
스시 맛이 검증된 만큼 다음에는 오마카세를 먹어보고 새로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스시쿤 런치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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