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사시미 맛집 : 좋은 소식 후기 (230527)

생일 다음날인 5/27 점심,

K양이 데려간 사시미/스시 맛집 '좋은 소식'을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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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269번길 43 3층 302호

0507-1307-1228

수~금 11:30~15:00

토 11:30~21:30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일~화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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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은 선착순 전화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 방문 포장하는 경우에도 꼭 전화 예약을 하자!!

그만큼 인기 많은 곳이기 때문.

좋은 소식의 위치는
맛집 거리나 번화가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

네비가 가리키는 곳으로 도착했을 때

'엥 이 건물에 사시미 맛집이 있다고?' 라고 생각이 들면 바로 그곳이 맞다 ㅎㅎ

* 주변이 식당/카페보다는 회사/사무실 느낌의 건물이 많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나서도
아래층 안내판을 볼 때 까지도 제대로 찾아온 건지 반신반의했었다.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좋은 소식 입구.

좋은 소식의 현관(?)

이런 중문 느낌을 만들어두니
진짜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극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중문을 통과하면 주문 키오스크가 나온다.

우리는 사케동+연어알(아꾸라), 혼마구로동을 각각 시키고
광어초된장(시로미 스미소)를 주문하였다.

좋은 소식의 내부.

밝고 단아하면서도 정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사진 뒤쪽으로도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약 3~4개 정도 더 있었다.

일식집스러운 물컵ㅎㅎ

입가심으로 가장 먼저 나오는 누룽지.
생각보다 딱딱하고 이빨에 잘 붙어서 많이 먹기는 힘들었다.

락교 / 초생강 / 미소된장국이 차례로 나왔다.
기본찬들은 다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 요리!

K양은 연어를 좋아해서 사케동에 연어알 추가,
나는 참치파라 혼마구로동을 시켰다.

ㅎㄷㄷ한 두께와 빛깔!!!!

2단 도시락인데 밥은 아래쪽 도시락에 있다.

이번엔 메뉴별 집중 사진.

사시미 아래쪽은 오이와 무채로 꽉 꽉 채워져 있다.
* 사장님이 서빙 시 무채도 다 먹어도 된다고 친절하게 가이드해준다.

참치가 엄청 두꺼워서 1점을 2~3번에 걸쳐 먹었다.
두꺼운데도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느낌 ㄷㄷㄷ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에 밥과 같이 먹어도 ㄹㅇ 존맛이었다.

연어도 엄청 두툼해서 보는 맛도 먹는 맛도 좋았다.

원래 비린 음식을 잘 못 먹는 성격이라 연어알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좋은 소식의 연어알은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 맛을 못 느끼고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정신없이 먹고 있다 보니 어느새 광어초된장이 나왔다.

초된장에 숙성시킨 광어사시미였는데
사장님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원체 향신료 가리는 게 없어서 (고수도 없어서 못 먹음)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 총평 > 도쿄 츠키지 수산시장 카이센동보다 훨~~씬 맛있는 곳.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까지 있어 연인 간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재방 의사 200%!!